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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日 이노키 "8월 30~31일 北국제레슬링대회 공동주최"

다음 달 30~31일 이틀간 북한 평양의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프로레슬링 대회를 북한과 공동 주최한다고 일본의 안토니오 이노키(71) 참의원 의원이 7일 말했다.

이노키 의원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에 미국과 프랑스 등 전 세계 프로레슬링 선수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선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노키 의원은 또 레슬링 대회를 위해 방북했을 때 북한 고위급 관리들과 회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노키 의원은 1995년에도 평양에서 국제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프로레슬러 출신인 이노키 의원은 현재 비영리법인 체육평화교류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체육평화교류협회의 평양사무소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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