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현대로템에 대해 하반기 주가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23억원, 21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주가는 플랜트 부문 매출과 이익의 감소로 실적 부진과 MSPE 지분 출회 가능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철도 부문 수주 호조와 중기 부문의 높은 실적 증가세 및 하반기 플랜트 부문의 수주 회복 가능성을 감안할 때 하반기 주가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보다 나은 하반기를 기대하지만 MSPE 지분의 오버행 이슈의 빠른 해결이 선결과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