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초복 행사를 예년보다 일찍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삼복 중 초복(7월 18일)은 보양식 관련 매출 비중이 가장 크지만 일정상 장마와 겹치는 경우가 많아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날씨로 인한 변수가 많은 매출 특수일 이다.
롯데슈퍼 축산팀 차선MD는 "예년의 보양식 매출을 살펴보면 삼복 전체 매출의 절반이 초복에 발생한다"며 "비 예보가 없는 올 초복을 앞두고 미리 생닭 등 보신 재료를 할인 판매하면 초복 매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롯데슈퍼는 9일부터 계육 등 보양식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초복에 빼 놓을 수 없는 계육에는 토종닭과 일반 생닭·냉장 통 오리를 할인 판매한다.
토종닭은 '하림 토종닭 1㎏' 제품을 정상가 1만3900원에서 약 3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행사가 9900원에서 추가 할인된 7990원에 판매해 정상가에서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토종닭의 경우 일반 생닭 보다 맛뿐만 아니라 크기에서도 월등하기 때문에 한 마리 만으로도 3~4인 가족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부재료가 포함돼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삼계탕 재료를 준비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이 많은 가정에서는 일반 생닭을 여러 마리 구매하는 것이 좋다. 700g 이상의 국내산 냉장 생닭인 '초이스L 생닭 8호'를 정상가 5500원에서 약 30% 할인된 3990원에 판매한다. 생닭과 함께 수삼을 한 뿌리에 1000원, 삼계탕용 재료 모음을 2990원에 함께 할인 판매해 조리에 익숙치 않은 소비자라도 어렵지 않게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얼리지 않은 냉장 통오리와 조리가 모두 된 레토르트 삼계탕도 할인 판매한다. 1.6㎏ 내외의 냉장 통오리는 1만900원에 판매하고 레토르트 제품 4종은 4950원에서 1만3800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슈퍼의 초복 보양식 행사는 9일부터 시작되며 하림 토종닭·초이스L 생닭 8호 등의 할인 판매는 15일까지 진행된 뒤 16일부터는 할인 제품이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