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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화제의 책] "머슴 잘못 쓴 주인도 책임있다"



◆잘못된 정치, 49%는 국민의 책임 - 오세응 / 기파랑

원로 정치가의 회고록이다. 민주화추진협의회 초대 회장을 지낸 뒤 제8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인 저자는 책을 통해 40여 년의 정치생활을 회고하며 후배 정치인들과 우리 국민에게 살아있는 조언을 한다.

특히 이 책은 국민·유권자에게 따끔한 충고로 다가온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법한 책 제목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를 위해 유권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였다고 저자는 고백했다.

이 책은 과거 여러 정치인들이 펴냈던 자서전과는 사뭇 다르다. 책의 곳곳에서 실제 인물들을 상세히 거론하며 비판의 날을 세운 대목이 그렇다. 1부에서는 저자가 정치 생활 중 있었던 사건·사고를 가감없이 기록했다. 저자는 9장 '검찰과의 악연'에서 수감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정황을 솔직하게 풀어내 탄성을 자아낸다.

이 책의 백미는 정치발전을 위해 국민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밝힌 2부다. 좋은 정치의 기본이자 주인은 바로 유권자다. 저자는 국민이 주인이요, 정치인은 머슴이라 했다. 국회의 품위와 정치 수준은 국회의원이 아닌 유권자 스스로가 만들어 간다고 꼬집었다.

저자는 제15대까지 7선 국회의원으로 활약했다. 그동안 국제의원연맹 한국대표단 단장·정무제1장관·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회 위원장·통일외무위원회 위원장·한미의원외교협의회 회장 및 제15대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석좌교수와 지방자치제도개선모임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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