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0일 오전 7시30분부터 11시까지 거여동 보건지소(양산로 5) 1층 교육실에서 '전립선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전립선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검진은 송파구에 주소를 둔 55세 이상 남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추후 대상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종합 판정 결과 평가표 ▲배뇨장애평가 ▲삶의 질 ▲전립선 크기 ▲PSA-전립선 특이항원 등을 개별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초기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려운 전립선암의 특성을 고려해 이번 검진 사업을 추진했다"며 "전립선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