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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새누리 비대위, 한상률 공천 재의요구

새누리당의 7·30 재·보궐선거 공천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충남 서산·태안 재선거에 내보내는 문제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은 9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한 전 청장에 대한 공천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결정했다.

당 공천위원회는 전날 서산·태안 여론조사 경선에서 1위한 한 전 청장을 이 지역 재선거 후보자로 공천했지만 이날 비대위원 대다수가 한 전 청장에 대한 각종 의혹을 거론하면서 선거 전체에 미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태흠 의원은 한 전 청장 공천 추진 움직임에 반발, "권력형 비리에 연루됐던 사람을 후보자로 선정하려는 것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공천위를 탈퇴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공천위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한 전 청장에 대한 공천안을 재심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