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여름철 식품 안전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일부 대형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식용얼음과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음료용 얼음의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대형할인마트·편의점 등 20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식용얼음 포장제품 8개와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 20개 식품접객업소의 음료용 얼음 20개 등 총 28개 얼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이들 포장제품 8개 모두에서 대장균군을 포함해 세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 20개 식품접객업소의 얼음도 일부 세균이 검출됐지만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적합했고 대장균과 살모넬라도 검출되지 않아 모두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비자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