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멤버 윤계상이 뇌수막염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에 이어 배우 고경표도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특히 윤계상의 경우에는 과로로 병원을 찾았다가 이 질환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
◆감기 증상 지속되면 뇌수막염 가능성 커
뇌수막염이란 뇌와 척수를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고열·두통·오한 등이 나타나 감기나 몸살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지속되거나 극심한 두통이 나타난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질환은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나뉜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 혹은 콕사키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며 감기와 비슷하지만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반면 세균성 뇌수막염은 수막구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등과 같은 세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초기 증상 역시 고열, 두통과 같은 감기 증상이지만 질환을 방치하면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즉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중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첫 증상이 나타난 후 24~48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명적인 질환이다. 또 생존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사지절단, 뇌손상 등의 후유증에 시달리며 만약 영유아기에 발병하면 회복되더라도 성장 불균형, 학습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뇌수막염 역시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경우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 외출 후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 세균성 뇌수막염은 백신 접종을 통해 질환을 막을 수 있다. 단 원인균 마다 백신이 달라 ▲Hib 백신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을 각각 별도로 접종 해야 한다. 생후 2개월 이후의 영유아 역시 백신을 통해 질환을 차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