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은 휴대폰 분실사례가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개인정보 도용이 우려된다. 분실폰 보호를 위한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된 가운데 통신3사의 대표 단말기 분실 서비스를 소개한다. 3사 모두 위치 추적, 데이터 삭제, 단말기 잠금 등의 휴대폰 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파인더'란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T파인더는 사생활 정보가 저장된 스마트폰을 타인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단말잠금 기능을 제공한다.
임시잠금 기능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잠시 스마트폰에 락(Lock)을 거는 기능으로 언제든 설정이 가능하다. 분실잠금 기능은 스마트폰 분실이 확실한 경우, 분실신고와 함께 단말 락을 걸게 한다. 잃어버린 단말기의 위치조회와 개인정보 삭제를 원하면 분실신고와 함께 분실잠금을 실행해야 한다. 근처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린 것 같다면 무음·진동 여부와 상관없이 알람음으로 단말기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KT는 '올레 폰찾고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경우 위치를 추적하고 데이터 백업을 통해 중요 정보를 보호해주는 서비스다.
원격명령은 상황별로 설정할 수 있는데 분실 환경에 따라 '집 안(근처)에서 분실''야외에서 분실'을 택해 진행하면 된다. 위치추적 기능은 스마트폰 소재지를 15분 간격으로 72시간 동안 식별하며 강제발신 기능은 설정된 비상 연락번호로 전화를 강제 발신해 스마트폰 주변 소리를 전화를 통해 확인케 한다.
LG유플러스는 '폰케어플러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신규 휴대폰 개통일로부터 30일 이내인 고객만 가입이 가능하며 단말기 분실·침수·도난·파손 시 단말기 교체 또는 수리비를 지원한다. 스마트폰락 기능은 분실된 휴대폰의 잠금,초기화,위치추적,데이터 삭제 등을 원격으로 제어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말까지 폰케어플러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스미싱 금융사기 보상 보험'을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벌인다.
단 분실된 단말기의 데이터는 한번 삭제되면 복구하기 어려우므로 신중해야 한다. 통신사별 휴대폰 보호 서비스는 보안 단계에 따라 무료 또는 유료로 나뉘며 각사 고객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