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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여자 청소년, 남자 청소년보다 스트레스 더 느낀다



여자 청소년이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에서 남자 청소년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여자 청소년 10명 중 7명(69.6%)은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남자 청소년(55.2%)에 비해 14.1% 포인트 높은 수치다. 2008년과 비교했을 때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남자 청소년은 모두 감소한 반면 여자 청소년은 둘 다 증가했다.

2012년 청소년이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32.9%)' '직업(25.7%)' '외모·건강(16.9%)'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2006년에 비해 '공부'와 '직업'에 대한 고민은 각각 3.1%, 3.9% 줄었고 '외모·건강'에 대한 고민은 2.6%, '가정환경'에 대한 고민은 3.9% 늘어났다.



결혼에 대해 남자 청소년은 62.9%가 '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나 여자 청소년은 절반에 못 미치는 45.6%에 그쳐 남녀 청소년 간 인식 차이를 보였다. 양성평등 인식과 관련해서는 2013년 청소년 10명 중 9명(91.7%)은 '남자와 여자는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었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자 청소년이 74.6%로 남자 청소년(58.9%)과 큰 차이가 났다. 반면 '부인이 주도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자 청소년이 약 16% 포인트 높았다.

2013년 청소년이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적성·흥미(34.2%)' '수입(27.0%)' '안정성(21.3%)' 순이었다. 여자 청소년은 남자 청소년에 비해 '적성·흥미'와 '보람·자아 성취'를, 남자 청소년은 '수입' '안정성' '명예·명성'을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총인구 중 청소년 인구 비중은 19.5%였다. 2014년 총인구는 5042만4000명으로 2010년에 비해 2.1% 증가한 반면 청소년 인구(9~24세)는 1000만명 밑으로 내려간 983만8000명으로 6.0% 감소했다. 청소년 인구는 1978년 36.9%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2060년에는 11.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학령인구(6∼21세) 비중도 2010년 20.3%에서 올해 18.1%로 떨어진 데 이어 2060년에는 11.1%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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