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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대구 고등학교서 '스마트폰 촬영' 시험 문제 유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일 모 사립고에서 3학년 학생 2명이 비정상적으로 기말고사 성적이 오른 사실이 알려져 민원이 제기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학교 측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이 두 학생은 지난달 심야에 교무실에 몰래 들어가 시험 문제지 초안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앞서 중간고사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시험 문제지를 촬영, 3개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일로 해당 학교가 두 학생에 대해 퇴학조치를 했다"며 "학교 측이 시험 문제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상조사를 거쳐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