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10일 오후 을지로 본사에서 '대학생 ICT 비전 공모전'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결선 14팀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대상은 ICT를 이용한 새로운 태교법을 제시한 '新 태교신기'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ICT와 양봉의 결합 아이디어를 선보인 'Plan bee', 관광 가이드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작의 'T-revel', 빅데이터를 이용한 색채심리치료 방안 아이디어의 'LED Healing'이 받았다.

SK텔레콤은 최종발표회에 진출한 14개 팀에 총 1억 9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했다. 상위권 입상 팀에는 실리콘밸리 탐방 기회와 2014~2015년도 신입사원·인턴 채용 시 1차 서류 전형 통과 특전을 부여한다.

ICT와 태교를 응용한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한 '삼신녀'팀의 고민정씨는 "세상 모든 것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태아와 어머니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