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자녀와 함께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등을 찾는 가족이 늘고 있다. 가족과 즐거운 휴가를 보낼 생각에 들뜨지만 많은 인파 속에서 아이를 챙겨야 하는 부모 마음은 즐겁지만은 않을 것이다.

최근 유통·패션 업계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미아방지용 주얼리·가방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얼리는 목걸이나 팔찌에 이름과 휴대폰 번호 등을 넣어 아이를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 모양으로 아이들에 인기가 좋다.

미니골드는 최근 버블베이비 컬렉션을 선보였다. 둥근 형태의 별과 클로버, 하트 등의 펜던트에 천연 스톤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으로 목걸이와 팔찌로 구성됐다. 회사는 팬던트 뒷면에 이름과 연락처 등을 새길 수 있는 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의 키즈 주얼리는 아이가 태어난 달을 기념하는 탄생석을 선택해 아이의 이름과 부모의 전화번호를 각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존 키즈라인보다 높은 연령대의 아이들이 착용하기 좋은 원석 팔찌도 출시했다.

세비아는 최근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TV 시리즈인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키즈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였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소피아를 형상화한 목걸이와 팔찌 등 다양한 주얼리를 선보이며 미아방지문구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키즈가디언은 지난 4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미아방지 알림 기능을 탑재한 유아가방을 출시했다. 가방 어깨 끈에 부착된 패치를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서버에 접속돼 부모의 연락처와 문자수신이 가능하다. 만약 위성항법장치(GPS)기능이 켜져 있을 경우 실시간으로 아이의 위치를 부모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