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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외환] 환율, 포르투갈發 금융불안에 상승

원·달러 환율이 포르투갈 금융 불안에 상승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015.8원에 거래됐다.

포르투갈의 금융지주사인 에스피리토 산토 인터내셔널(ESI)이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에 유럽과 미국 증시가 휘청이자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전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화 절상 압력은 약해진 상태다. 장 초반 환율은 1016.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최근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금리가 오르고, 포르투갈 금융권에 대한 우려까지 증폭돼 환율이 추가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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