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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세계 車시장 악화 속 정몽구 회장의 주문은…현대·기아차 해외 법인장 14일 전체회의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



원화 강세로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각 기업체들이 해결책 마련에 부심한 가운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다음 주 세계 각국의 자사 해외법인장을 모두 불러 하반기 글로벌 생산과 판매 실적 전략을 점검키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기아차의 해외법인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법인장 회의가 열릴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회장은 좋은 실적을 올린 해외법인장들을 격려하고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지역별 판매 전략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에 내수판매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증가한 56만5198대에 그쳤다. 반면에 해외에서는 5.9% 늘어난 347만8217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 대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5.4% 증가한 404만3415대를 기록, 올해 연간 판매 목표치인 786만대의 절반 이상을 이미 달성하는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원화 강세 등 세계 외환 시장의 움직이다. 계속되고 있는 원화강세는 자동차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고 일본 경쟁업체들이 엔저를 기반으로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 연구소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 국내 자동차산업의 매출액은 42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 시장의 경우 현지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음에도 경쟁업체들의 신차 출시와 판촉강화로 현대·기아차가 계속 고전하고 있어 정 회장이 이번 회의에서 어떤 특단의 대책을 주문할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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