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방/외교

주한일본대사관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시민단체 반발



주한일본대사관이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대사관저에서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열자 시민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자위대 창설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한 외교사절 수십 명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국방부 담당 과장과 외교부 담당 서기관 등 실무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들은 행사에 반발하며 대사관저 정문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시내에서 자위대 창설 기념 행사를 여는 것은 과거사에 대한 부정"이라며 행사 취소를 요구했다.

이들은 대사관저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고, 욱일기와 아베총리의 사진을 찢는 등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 대사관 측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대사관이 거부하자 도로에 자리를 잡고 앉아 반발했다.

경찰은 3개 중대 200여 명을 배치해 대사관저 주변을 통제하고 초청장을 받은 사람과 차량의 통행만 허용했다.

한편 당초 기념식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최 사실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전날 저녁 롯데호텔이 장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일본대사관 측에 통보해 장소가 변경됐다.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회견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