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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울리히 벡 "아시아 문제 해결 서울이 주도권"



세계적인 사회학자 울리히 벡 독일 뮌헨대 교수가 아시아에서 서울의 역할을 강조했다.

울리히 벡 교수는 는 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메가시티 싱크탱크 협의체 창립포럼 '메가시티: 안전도시를 향하여'에서 '우리는 왜 전지구적 협력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벡 교수는 "21세기 등장한 글로벌 문제는 협력 없이는 해결할 수 없는데 국가는 문제 해결이 아니라 문제 원인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민사회와 학계, 언론은 이슈를 만들고 계몽을 하지만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결정을 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글로벌 도시가 해결사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도시연합을 국가연합의 대안으로 생각하면 새로운 정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발을 내딛는 데 있어 서울이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벡 교수는 "이 문제를 아시아 내에서, 또 세계적으로 논의해본다면 기존의 협력체계가 바뀌고 정보의 흐름도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큰 제안이라 성급하게 답하긴 어렵지만 유럽연합(EU)의 전신인 유럽공동체(EC)도 프랑스 지식인 한 명의 상상력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난관이 있겠지만 아시아도 지금과는 다른 협력관계를 맺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는 "국가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하는 것은 도시정부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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