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는 12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마련 논의에 들어간다.

TF는 11일 첫 회의를 열어 단일 특별법안 도출을 위해 양당의 협조를 구한 뒤 주말 내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의원발의 입법안의 취지를 모아 지난 1일과 2일 당 특위 차원에서 마련한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조사 특별법'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보상 특별법'을 각각 제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내 세월호 특별법 준비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피해자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4일 당론으로 발의했다.

TF는 이날 논의에 이어 13일 3차 회의를 열고 법률안 막판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