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소공동점을 방문한 고객이 스마트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를 이용하고 있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커피 주문을 위해 줄을 선다는 말은 어느새 '옛말'이 되어 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13일 전세계 스타벅스 가운데 최초로 지난 5월 29일 도입한 '사이렌 오더' 이용 횟수가 런칭 약 40일만에 15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사이렌 오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나만의 음료' 등록 서비스도 30만건을 넘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음료를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는 서울대입구역점·강남비전타워점·이대ECC점 순으로 학원 및 대학가 등 트렌드에 예민한 젊은 고객층의 방문이 많은 매장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의 주문 비율이 높은 시간대는 아침 8~9시와 오후12~1시로, 출근·등교시간과 점심시간 등 고객 방문이 많은 시간대에 주문 대기시간을 줄이려는 고객들의 이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선결제 후 방문한 매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주문을 전송하면, 본인의 스마트폰에 주문 승인·음료 제조·제조 완료 등 순차적인 음료제조 과정이 팝업 메시지로 자동 전달되고 '진동벨' 기능도 갖추고 있다.
'나만의 음료' 서비스는 에스프레소 샷, 향 시럽, 휘핑크림 등의 추가 또는 조절을 비롯해 우유(무지방·저지방·일반·두유)선택 등 기호에 맞게 즐겨 마시는 음료를 미리 저장해 음료 구매 시 스마트폰 앱에 생성된 QR코드를 제시하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는 더 많은 고객들이 '사이렌 오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2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중에 '사이렌 오더'로 여름 프로모션 음료인 '커스터드푸딩 커피 프라푸치노' 또는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프라푸치노'을 주문하면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에게 스타벅스 카드 e-Gift 5000원권을 증정한다
정은경 마케팅팀장은 "사이렌 오더가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