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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이마트, 업계 최초 닭 중량판매로 20% 저렴하게 판매



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닭 중량 판매 방식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5일부터 1주일간 닭 중량 판매 방식을 통해 백숙용 생닭을 3800원(1㎏)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백숙용 생닭이 행사가로 4980원에 팔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20% 이상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격 할인이 가능한 것은 중량 판매방식으로 10% 가격절감 효과와 함께 침체된 계육 소비촉진을 위해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10% 추가 할인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보통 초복을 앞둔 7월 초중순은 닭고기 값이 가장 많이 오르는 가격 성수기 시즌인데 이마트는 소비촉진을 위해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경우 1㎏ 생닭 한 마리를 구매할 경우 같은 가격에도 중량이 최대 150g까지 차이가 났다. 닭은 가공품이 아닌 생물이다 보니 완벽하게 1㎏에 딱 맞는 닭으로만 선별할 수 없어 1㎏~1.15㎏ 사이의 닭을 분류해 판매해 왔다.

하지만 중량 판매 방식을 도입하면 중량대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매장에서 생닭을 골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 든다는 것이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또 제조업체 측에서는 인건비·포장비 등의 비용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다.

닭을 중량으로 판매하는 것은 업계에서는 최초이지만 이미 미국·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되어 있다.

이마트는 닭 중량판매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새벽에 도계해 그날 바로 매장에 진열하는 새벽닭을 마리당 6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보통 닭의 경우 전날 도계한 후 그 다음날 매장에 진열되어 최소 20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새벽닭의 경우 10시간 가량 시간을 앞당겨 신선도를 극대화 했다. 특히 새벽닭은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에서 무항생제로 생산한 상품이라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임승현 계육바이어는 "침체된 계육 소비 촉진과 가격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이번 계육 중량 판매 방법을 선보이게 됐다"며 "복날을 앞두고 추가 할인행사까지 진행하는 만큼 앞으로 계육 소비가 차츰 살아날 것이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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