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서 고객들이 혼수가구를 고르고 있다./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전 점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Pre Wedding Fair'기획전을 연다.
올해에는 가을 웨딩 최대 성수기에 윤달이 포함돼(10월24일~11월21일) 이를 피해 결혼 시기를 앞당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처음으로 7월에 '웨딩페어'를 벌인다.
지난 2012년에는 신혼부부 고객들이 윤달기간을 피해 웨딩멤버스에 가입했다. 그 해 윤달 기간(4월21일~5월20일)동안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가입 커플 수를 분석해보면 윤달을 피해서 미리 결혼하려는 고객들이 2월과 3월에 웨딩멤버스에 집중적으로 가입하면서 2~3월 웨딩멤버스 가입 고객이 전년대비 37.2% 증가했다.
윤달기간인 4월에는 웨딩멤버스 가입자 수가 1.7% 소폭 감소했으며, 이후 5월에는 윤달을 피해 결혼시기를 늦춘 고객들이 웨딩멤버스에 가입하면서 전년대비 32.9%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군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 내에 있는 삼성과 LG매장에서는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필수 가전제품 중 진열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가구 매장에서는 침실·거실·부엌 등 공간 별 패키지상품을 제안하고 패키지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주방·식기 매장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휘슬러'에서는 웨딩 패키지 세트 상품을 20~30% 할인판매하고, 코렐·젠 등 식기 브랜드도 각각 최대 40%, 30% 할인판매한다. 또 18일부터 3일간, 박홍근·엘르파리 등 총 10개 침구 브랜드의 상품을 추가 10% 할인판매하고 30만원이상 구매시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가전·가구 등 고가의 혼수 상품에 대한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0일까지 6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고 혼수 상품(가전·가구/해외명품/주얼리·시계/모피) 구매객 대상으로 구매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벌인다. 행사기간 동안 삼성과 LG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5%에 해당하는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삼성/LG 브랜드 합산 불가)
생활가전MD팀 강준호 팀장은 "올해에는 선호도가 높은 결혼 시기인 10월말부터 11월말까지 윤달이기 때문에 혼수상품의 구매시점이 평년과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윤달을 피해 미리 결혼하려는 고객과 윤달에 개의치 않고 결혼하려는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다양한 웨딩 테마의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