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써코니(Saucony)'는 지난 13일 홍대 'V-홀'에서 열린 이승환의 '웨트 리미티드 에디션(WET Limited Edition)' 콘서트에 함께 참여하며 젊은 층과의 문화 소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공연보다 2배 많은 수량(水量)이 투입됐다. 600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대형 물통·물총·양동이까지 공수해와 아티스트와 함께 한편의 '물쇼'를 즐기는 장관이 연출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날 이 브랜드는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 전원에게 화이트 색상에 공병각 아티스트의 강렬한 캘리그라피가 인상적인 WET 티셔츠를 증정했다.

한편 이승환의 WET 콘서트는 공연장 전체를 특수 방수 처리하고 관객석 천장에서 막대한 양의 물을 쏟아 붓는 독특한 연출로 유명하다.

이날 공연에는 '인디 걸그룹'을 표방하는 실력파 여성그룹 바버렛츠와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