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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김무성 "당원 명령 수행하는 머슴"…오늘 현충원 참배·수원서 최고위



새누리당 김무성 신임 대표는 15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 대표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와 함께 헌화하고 묵념하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정당인 생활 27년 만에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돼서 기쁜 일이지만 웃음이 잘 나오지 않고 어깨가 무겁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해야 하고 국정 운영을 안정되게 할 수 있도록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일부 의원들의 출마에 따라 현재 147석으로 줄어든 새누리당은 적어도 4곳 이상에서 승리해야 원내 과반을 유지하게 된다

김 대표는 경기도 수원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7·30 재·보궐선거 지원 총력에 나섰다.

그는 회의에서 "당의 대표 최고위원은 당원 명령을 수행하는 머슴"이라고 낮은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이날 김 대표는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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