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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세진중공업 작업장서 추락사…1명 사망·2명 부상

울산의 선박 기자재 제조업체인 세진중공업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5일 오전 9시 4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세진중공업에서 선박 블록에 가설물을 설치하던 과정에서 근로자 3명이 7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사내협력업체 근로자 중국동포 김모(51)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만에 숨졌다. 같은 협력업체의 김모(41)씨 등 2명은 각각 팔 골절과 복강내 출혈 등의 중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안전 부주의 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세진중공업에서는 지난해 2월에도 우즈베키스탄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고, 2011년 12월에는 폭발로 협력업체 근로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