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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세븐일레븐, 'The커진 짝꿍 삼각김밥' 한정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반 삼각김밥 대비 중량이 약 1.4배 큰 'The커진 짝꿍 삼각김밥' 2종을 오는 24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참치마요와 소고기고추장 삼각김밥세트, 참치마요와 김치제육 삼각김밥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500원 할인된 1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The커진 삼각김밥'은 판매 베스트 상품의 용량을 늘려 출시한 대용량 삼각김밥이다. 중량은 일반 삼각김밥(110g)보다 36.4% 높였지만 판매가격은 25%(1000원)만 올렸다. 또 일반 삼각김밥이 밥 10g당 반찬이 1.6g인 반면 이 제품은 10g당 2.5g으로, 반찬 비중을 56.2% 더 늘린 것이 특징이다.

대용량 삼각김밥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올초부터 이달 14일까지의 세븐일레븐 삼각김밥 전년 대비 매출 신장율이 5.4%인 반면 대용량의 경우 35.9%로 약 7배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각김밥 전체 매출에서도 대용량 삼각김밥의 구성비가 지난해 9.7%에서 13.1%로 크게 늘었다. 또 'The커진 삼각김밥' 중 '참치마요 삼각김밥'은 상품군 내에서 매출 3위를 차지하며 인기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회사 손주현 MD(상품기획자)는 "대용량 삼각김밥 한 개가 일반 공기밥 중량(200g)의 4분의 3에 달할 만큼 식사 대용식으로 포만감이 높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100% 국내산 햅쌀을 사용하며 지난해부터는 압력밥솥 원리로 밥을 짓기 때문에 식미값(밥 맛을 평가하는 척도)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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