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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세월호 분향소 대기 천막 등 철거 재정비



서울시가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서울광장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의 일부 시설을 철거하고 재정비할 방침이다. 최근 조문객이 줄면서 불필요한 시설들이 생겨났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 총무과 관계자는 16일 "우선 대기자들을 위한 천막을 철거하기로 했다"며 "분향소 설기 초기에는 하루 4만2000명이 분향한 날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일일 조문객이 100~400명 정도"라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우기 전 분향소 전체 시설물을 점검해 필요하지 않은 시설은 없애고 구조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시설은 모래주머니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사회가 기부한 '노란 리본의 정원' 시설물은 분향소가 운영될 때까지 그대로 두기로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