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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펴낸 조현민 전무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왼쪽)와 삽화를 맡은 장명진 작가(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여행 동화의 작가로 등단했다.

조현민 전무는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2층 회의실에서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 여행' 출판을 기념해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조현민 전무는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의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다면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이번 책을 쓰게 됐다"며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다양한 친구들과 문화, 여행 경험을 토대로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 전무는 "집필하는 데 1년 반 정도 걸렸는데, 그 과정에서 처음에는 다른 출판사에서 거절당하기도 했다"면서 "서점에서 어린이 여행관련 서적을 많이 사봤는데, 즐거운 내용보다는 안내서에 가까운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는 책을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은 초등학교 5학년 지니가 혼자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동화 시리즈다. 저자인 조현민 전무는 "6주간 처음으로 혼자 떠난 여행이 5학년 때여서 주인공도 5학년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니라는 소녀가 주체가 되어 직접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고, 경험하는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완성도 높은 정보가 담겨 있고, 그 나라의 문화와 전 세계 또래 친구들과의 우정, 글로벌 감각까지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그간의 어린이용 여행서적들은 대부분 지식을 주입하고 전달하는 방식의 서적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은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경험을 쌓아가는 스토리를 담아 아이들 여행 동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동화에서 선보인 여행지는 바로 일본의 최남단 '오키나와'로,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조 전무는 "올해 초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가면서 이곳을 배경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쓸지는 모르지만 3권 정도까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뒤 이어 선보일 여행지는 미국의 역사가 살아있는 '윌리엄스버그'가 될 예정이다.

조현민 전무는 "그동안 다른 출판사로부터 성인들을 위한 책을 써달라는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책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책을 통해 친구가 되고 싶었다"고 책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과 진에어에서 광고와 SNS,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하면서도 틈틈이 아이들을 위한 글을 만드는 데 시간을 쏟아왔다.

특히 그 동안 '소통'과 '변화'를 키워드로 기업 이미지를 변모시키는 한편,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감각과 기획력을 인정받아왔던 터라, 이번 여행 동화 또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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