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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후보자 33일만에 결국 자진사퇴…'위증 논란' 결정타?



정성근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왜?

청와대가 임명강행 의지를 보였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위증·폭탄주 회식' 논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16일 결국 자진사퇴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후보자로 지명한 지 33일 만이다.

방송 앵커 출신인 정 후보자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경기 파주갑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고, 지난 3월 아리랑 TV 사장으로 임명된 지 3개월만에 상급 부처 장관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음주 운전 논란, 대선 당시 야당 인사들에 대한 SNS 막말과 이념편향 논란 등이 검증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청문회를 거치면서 의혹을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낙마의 길을 자초했다.

정 후보자는 10일 인사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으로 결정타를 입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일원동 아파트 실거주 문제를 두고 새정치연합 유인태 의원의 질문에 오전에는 "실제 거주했다"고 답했다가 오후에는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 버렸다"며 말을 바꿨다.

야당은 이를 문제 삼아 청문회 진행을 거부했고 결국 청문회는 정회되며 파행됐다.

더욱이 정 후보자가 자신의 위증 논란으로 청문회가 정회된 가운데 국회 앞 한 식당에서 '폭탄주 회식'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여론이 더 악화됐다.

논란을 증폭시킨 청문회 이후 '침묵'하던 정 후보자는 15일 박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으로 임명에 대해 여지를 남겼지만 악화된 여론의 벽을 뚫지 못하고 자진사퇴의 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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