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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정성근 결국 '자진사퇴'…정종섭 등 6명 임명 '2기 내각' 스타트(상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이 온갖 논란과 파행을 거치며 16일 일단 스타트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오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어 이날 오전 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자 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던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도 공식 임명했다.

하지만 자질 논란을 빚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야권의 반발과 부정적인 여론에 부담을 느껴 결국 자진 사퇴했다.

정 후보자는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 용서를 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청문회 '위증' 문제와 청문회 정회 중 '폭탄주' 회식 논란에 이어 야권에서 '여자문제'를 추가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발목이 잡힌 것으로 보고 있다.

총리 후보자 2명의 잇단 낙마와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에 이은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출범은 출발부터 차질을 빚게 됐다.

다만 최경환·이기권 신임 장관 등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힘찬 시작을 알렸다. 최 장관은 "경제정책의 성공여부는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살리느냐에 달려있다"며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확장적인 거시정책을 과감하게 운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기권 장관도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 일하고자 하는 국민은 모두 다 일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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