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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최문기…최양희號, '미래부 2기 출범'



떠나는 최문기…최양희號 공식 출범

미래부 수장 1년여만에 교체…창조경제 성과 주목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핵심 정책기조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수장이 1년여 만에 교체됐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15일 과천 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열고 "미래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가 처음 시도하는 내용이라 사람마다 다른 평가를 하지만 연말이 되면 어느정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절대적인 시간 부족으로 (성과를 내지 못한데 대해)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미래부는 박근혜정부의 핵심부처로 '창조경제'를 앞세워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창조경제에 대한 실질적 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온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최문기 장관의 리더십 문제도 불거졌다. 창조경제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부족했다는 평이다.

다만 1년여 만에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 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한데 대해서는 최문기 장관의 성과로 인정하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부처와 중복 업무로 초반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신생 부처를 이만큼 이끌어온 데 대해서는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최문기 장관은 새롭게 미래부 수장을 맡게 된 최양희 장관에 대한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새로 오는 최양희 장관은 나와 36년 지기"라며 "과학기술과 ICT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식견을 쌓아 업무와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연속성 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확신해 마음 든든하다"고 전했다.

최양희 신임 미래부 장관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취임식을 열고 "10년 뒤 세계가 대한민국을 창조국가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최양희 장관은 "미래부 장관으로서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를 하려 한다"며 ▲'창의와 도전'의 창조경제 확산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 역동성 제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 강화 등을 추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미래부 직원들에게도 "창조경제와 미래부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우리 스스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냉엄하다"며 "'몸이 곧은 데 그림자가 굽을 리 없다'는 말처럼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도 국민의 눈에 비친 성적표가 미흡하다면 우리 스스로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의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지난 1년여 간 미래부가 해왔던 일을 엄정하게 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겠다"면서 "소통과 개방을 중시하는 열린 창조마인드와 창조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미래부가 최일선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영기자 ljy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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