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뉴욕증시는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 진단이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52포인트(0.45%) 상승한 1만7138.20로 거래를 마쳤다.이는 올해 들어 15번째 신기록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8.29포인트(0.42%) 올라 1981.5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9.58포인트(0.22%) 상승한 4425.97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연준이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경제 전망을 낙관한 것도 지수를 끌어올린데다 중국의 2분기 7.5% 성장등 경제지표 호조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날 발표한 인텔의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은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인텔의 2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0% 늘었으며, 3분기 전망치도 월스트리트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