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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당분간 안돼"…입주업체 소송 검토중

제2롯데월드



서울시가 17일 롯데 측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신청에 대해 안전 등 보완대책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승인을 거부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9일 롯데로부터 임시사용 승인신청을 접수했지만 각종 안전사고, 석촌호수 수위 저하, 싱크홀 발생 등으로 시민 불안이 커진데다 시민자문단도 다수 미비사항을 지적하자 내부 검토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부서들과 시민자문단은 공통적으로 교통대책, 공사장 안전대책, 피난방재 대책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특히 임시개장 후 잠실역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을 안정시키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롯데 측에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고려하되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롯데 측의 보완사항 이행 내용을 검토해 개장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자문단도 임시사용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때까지 운영된다.

이와 관련, 롯데 측은 "서울시 현장 점검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이미 상당 부분 조치를 마쳤지만 정식으로 보완 통보가 오면 조속한 시일 내 조치하겠다"며 "내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영향을 주는 현장인 만큼 최선을 다해 개장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롯데 측은 당초 4월 임시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임시사용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영업 개시일에 맞춰 내부 공사까지 마친 입주업체들은 소송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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