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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동양 피해자들 "동양증권 대주주 변경승인에 취소 소송 제기"

동양사태 피해자들이 동양증권 대주주 변경승인에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양증권 인수를 위해 위안다 증권이 투입한 자금은 실상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해외 비자금일 수 있다"며 "금융위원회가 동양증권의 대주주를 대만계 위안다(元大) 증권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승인한 데 대해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정례회의를 열고 동양증권의 대주주를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에서 유안타증권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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