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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위 '특별법 통과' 대통령 면담 요구



"세월호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주세요."

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위원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특별법을 반대하는 것은 진상규명의 칼날이 청와대로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전체의 80%가 넘는 233명의 국회의원들이 특별법 제정 촉구서명에 참여했지만 김무성 의원, 서청원 의원 등 50여명의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우리를 청와대로 불러들여 특별법 제정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 달라"고 외쳤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오는 1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4·16 특별법 제정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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