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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대검, '재력가 장부' 검사 휴대전화 등 확보…이르면 다음주 소환할 듯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재력가 살인 사건'과 관련, 살해된 송모(67)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있는 A 부부장 검사의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감찰본부는 지난 15일 A 검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직접 수사하라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지시를 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A 검사를 접촉해 휴대전화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찰본부는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A 검사가 실제 송씨와 평소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 송씨 피살 이후 유족이 A 검사에게 연락해 금전출납장부(매일기록부) 내역의 삭제 등에 대해 언급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금품수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계좌 추적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감찰본부는 장부 및 휴대전화 내역 등을 분석한 뒤 이르면 다음주 중 A 검사를 직접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