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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네덜란드, 말레이 여객기 사고현장에 조사단 급파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 사건으로 173명에 달하는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네덜란드에서 18일(현지시간) 자체 조사를 위해 사고 현장에 조사단을 급파했다.

프란스 팀머만스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이날 "사고 현장 조사를 위한 안전한 접근권을 보장받았으며 피해자 신원파악 등에 나설 감식 전문가들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팀머만스 장관은 또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위기관리본부를 설치했으며 정부와 연결되는 핫라인도 개설했다고 말했다.

탑승객 중에는 호주 국제학회에 참석할 예정이던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에이즈 학자 욥 랑게도 포함됐다.

네덜란드 정부는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로 모든 정부기관에 조기를 게양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