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동인비영 쿠션 비비, SK-II 싸인즈 컨트롤 베이스, CNP 인비져블 필링 부스터.
제품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광고나 홍보 없이도 입소문이 나는 화장품이 있다. 브랜드의 주력 제품은 아니었지만 베스트셀러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며 매출 상승의 '숨은 강자'로 떠오른 뷰티업계의 숨은 보석들은 어떤 게 있을까.
홍삼화장품 동인비에서는 스킨케어 제품 대비 인지도가 낮았던 메이크업 라인 '동인비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올해 출시된 '동인비영 쿠션 비비'는 뷰티 카페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동인비의 매출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별다른 홍보활동을 펼치지 않았지만 현재 동인비 매출의 12%를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동인비 마케팅팀 홍지연 팀장은 "동인비영 쿠션 비비는 기존 쿠션 제품의 건조함과 여러 번 사용했을 때 들뜨는 점을 보완해 뷰티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SK-II의 '싸인즈 컨트롤 베이스'는 드라마 '밀회' 속 김희애의 특급 물광 피부를 완성해주는 베이스 제품으로 칙칙함을 개선해 맑고 투영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CNP차앤박화장품의 'CNP 인비져블 필링 부스터'는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양한 인기 제품이 포진된 CNP차앤박화장품의 필링 카테고리에서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바르는 것만으로도 필링 효과를 전달한다는 신개념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베스트 클렌징폼 '퍼펙트 휩'으로 유명한 센카에서는 백탁 현상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자외선 차단제가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센카 '미네랄 에센스 UV'는 끈적임 없이 깨끗하게 스며들어 최근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가벼운 제형에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아 야외 활동이 잦은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마죠리카 마죠르카에서는 블로거들의 입소문으로 '올리브영 블러셔 부문 판매 1위(2014 4월 기준)'에 이름을 올린 '퍼프 데 치크'가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심플한 구성과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일명 마카롱 블러셔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