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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사람을 공격하는 쥐...쥐떼로 몸살 앓는 모스크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시가 사람을 공격하는 쥐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러시아위생감독국 자료에 따르면 도심 건물에 서식하는 회색 쥐의 개체수가 몇년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모스크바 시민 223명이 회색 쥐의 공격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에도 132명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감독국 소속 연구원 류드밀라 루만체바는 "계속적으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회색 쥐를 박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물 쓰레기의 불법 투기와 방치 행각이 쥐가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해 새로운 쥐약을 개발하는 특수 실험실도 만들었다.

루만체바는 "새롭게 마련된 특수 실험실에서 회색 쥐의 습성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진행됐다"며 "쥐는 사회성이 강하고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는 동물로 호기심이 강하고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쥐의 번식을 억제하더라도 모스크바에서 쥐떼를 몰아내는 데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쥐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민이 쥐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깨끗한 도심 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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