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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을 잡아라…이통사 유아·청소년 부가 서비스 연쇄 출시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T키즈 준'. /SK텔레콤 제공



이동통신사가 수요 증가와 수익성 확보를 이유로, 미성년 대상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미성년 요금제는 부모가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연체·미납 확률이 적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점, 한번 가입한 통신사를 계속 유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현상도 미성년 대상 서비스가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유다. 그러나 성인 요금제와 큰 차이 없는 가격 경쟁력이 한계로 지적된다.

최근 SK텔레콤은 청소년 대상 음성·문자·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6종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18세 이하 미성년만 가입할 수 있는 이 요금제는 방과후에는 데이터 이용량을 절반만 차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청소년 고객들의 음성·데이터·문자 서비스 이용량이 1년 전 대비 평균 약 20% 늘어난 점을 고려해 이번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을 겨냥한 학습·게임 부가 서비스 출시도 활발하다.

KT는 데이터 부가 서비스 'LTE 메가스터디팩'과 'LTE 영웅서기팩'을 20일 출시했다. LTE 메가스터디팩은 메가스터디의 인터넷 강의를 월 5000원에 데이터 무제한으로 모바일 수강하게 한다. LTE 영웅서기팩도 온라인 게임 '영웅서기 온라인'을 데이터 무제한으로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도 지난 3월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 게임 '리니지' 전용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였다. LTE 고객이 월 3000원의 이 서비스에 추가 가입하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LG전자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와 함께 선보인 어린이 위치추적 웨어러블 기기 '키즈온'. /LG전자 제공



어린이 위치를 확인하는 웨어러블 통신 기기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실시간 위치를 보호자에게 통보하는 'U-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지난 17일 선보였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G전자 제휴를 통해 손목 시계형 위치 확인 기기 '키즈온'을 지난 9일 출시했다. SK플래닛은 어린이집과 학부모 대상의 '니어키즈'를 운영 중이다.

다만 이들 미성년 대상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달에 최소 3000원에서 최대 1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대부분 부가세를 별도로 부과한다.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의 위험성, 3G와 LTE에 국한된 기기, 성인 대상 일반 요금제와 큰 가격 차이가 없다는 점은 향후 극복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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