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됐지만 여행 계획보다 휴가 기간을 이용해 고민 부위를 개선하려는 미용 시술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휴식을 위한 시간도 고려해 짧은 기간 티 안 나게 시술을 받고 싶어하는 환자들이 필러 시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 의료진 및 부작용 대처 가능 장비 확인해야
필러 시술은 주사를 이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시술 후에는 부기나 통증이 남지 않는다. 또 필러는 피부 속에 주입하는 일종의 충전재 역할을 하며 얼굴의 꺼진 부위,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필러를 주사하면 입체감을 살릴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중·노년층은 물론 잔주름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는 20~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필러 시술을 선호하는 추세다.
중요한 것은 필러 시술을 가벼운 주사 시술이라고 간과해 무분별한 시술을 받거나 필러를 잘못 주사해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환자의 얼굴 근육과 골격, 각 부위 지방의 분포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정교하게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 어떤 방향에서 얼마만큼 주입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며 전문적인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필러제를 선택할 때는 시술 목적과 지속 기간 등을 따져서 자신에게 맞는 필러를 선택해야 한다. 만약 긴 지속 기간이 필요하다면 비흡수 콜라겐과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의 합성물로 구성된 '아테콜' 필러와 같은 반영구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필러가 몸에 오래 남아있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히알루론산 계열의 필러를 사용해야 한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인체 친화적인 물질로 이뤄진 필러의 안전성은 이미 검증된 상황이다. 하지만 알레르기, 피부 괴사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 전문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대처 가능한 장비가 있는지도 미리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