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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교직원에게 막말한 교장 직위해제

부적절한 언행으로 교직원들의 반발을 샀던 광주 모 초등학교 교장이 학교를 떠나게 됐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은 교장 직무 수행능력 부족을 이유로 A교장을 20일 직위해제했다.

시교육청은 A교장이 업무를 수행하며 직원들에게 인격비하 발언과 폭언 등을 해 교육능력을 떨어뜨리고 근무 분위기를 해쳤다는 학교 내 일부 교직원의 주장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A교장과 교직원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교장은 이에 대해 나태한 학교운영 실태를 바꾸고자 했는데 일부 교직원들이 여기에 반발한 때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A교장은 "지난 3월 부임한 학교가 엉망이었고 일부 교직원들에게 책임을 지우겠다고 했더니 나를 모함하고 있다. 교육부와 감사원에 학교 운영과 시교육청의 조치가 정당한지에 대해 감사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