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장례 업체 비리 여전…14건·74억 적발

경찰청은 지난 1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조화 재사용 등 장례 업체 비리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총 14건, 74억원이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

단속 결과 총 14건, 286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명이 구속됐다. 적발된 범죄 금액은 74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경찰은 현재 23건의 장례 업체 비리를 수사 중이다.

적발된 비리 유형으로는 제단 장식꽃, 음식을 재사용한 인원이 2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장의 용품 납품 관련 리베이트를 받은 인원은 71명, 5억원 규모였으며 중국산 등 저가 수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경우도 2명이 검거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충북 청주 시내 장례식장에서 사용한 근조 3단 조화를 수거한 뒤 이를 재사용해 1개당 10만원을 받아 챙긴 청주 시내 화원 업주 7명이 검거됐다. 이들은 총 2377회에 걸쳐 근조 조화를 재활용하다가 적발됐다.

부산에서는 유족에게 판매한 물품 가격의 20~50%를 리베이트로 제공한 장례식장 운영자, 상조업체 지도사 등 75명을 입건했다. 이들이 리베이트로 주고받은 돈은 4억4300만원에 달한다.

이번 단속은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활동의 일환으로, 관혼상제 등 일상 생활에서의 불합리한 관행을 뿌리 뽑는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경찰은 장례 업체 비리에 대한 수사를 더욱 강화하고, 우수한 실적을 낸 경찰관에게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