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여름 휴가 기간을 이용해 그동안 찾아 볼 수 없었던 프로야구 경기장을 찾는 이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는 물론이고 야구관람 때도 건강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자칫 과신하는 마음에 강한 자외선, 급격한 날씨변화에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여러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야구 경기장은 물론 휴가 기간의 건강관리법 및 함께 섭취하면 좋은 건강기능식품들을 추천했다. 이들 품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것으로 시중에서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과 수분보충으로 피부 건강 유지
프로야구 경기장이나 휴가지등에서는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칫 치명적인 피부손상을 불러올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외선 지수가 절정을 이루는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에는 최대한 바깥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직접적인 노출은 피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번에 듬뿍 바르기 보다는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 주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열에 빼앗긴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소나무껍질추출물등복합물·홍삼·사상자·산수유복합물·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포스파티딜세린·핑거루트추출분말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것을 0권장한다. 이들 품목은 햇볕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안경과 선글라스 착용해 눈 건강 질환 예방
휴가철 가장 많이 경험하게 되는 건강문제 중 하나가 바로 눈 건강 질환이다. 특히 워터파크나 해수욕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물놀이 장소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어 전염성 눈병에 걸리기 쉽다. 물놀이 시 전염성 눈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을 비비지 않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또 수경을 꼭 착용해 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프로야구 관람 등 야외 활동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과 차 안에서의 에어컨 노출도 눈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에어컨으로 인한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틈틈이 먼 곳을 보거나 눈을 감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 밖에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빌베리추출물·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헤마토쿠스추출물 등이 있다.
◆체온유지와 건강기능식품 통해 면역력 강화
야구 관람이나 휴가지에서의 야외활동과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쉽게 떨어뜨린다. 특히 물놀이 후 급격한 체온변화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 요인이 될 수 있다. 체온을 1도만 올려도 면역력이 5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체온유지는 면역력 강화의 기본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걸칠 수 있는 겉옷을 항상 준비하도록 한다.
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피로를 풀고 과도한 음주와 과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홍삼·인삼·알로에겔·클로렐라·당귀혼합추출물 등이 있다. 최근엔 소포장·소용량으로 야외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오후 늦게 경기가 종료되는 야구 경기 관람 후에는 과식이나 과음을 피하고 피로에 지친 모발과 성대 보호에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