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캘리포니아주의 휴양지 '란초 미라지'에 425만 달러(약 43억6000만원) 상당의 호화 주택을 소유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현지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오바마 부부가 란초 미라지에 저택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부부가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저택은 큰뿔 양 보호구역이 있는 전망좋은 언덕 위에 있다. 1993년 지어졌으며 침실 4개, 욕실 4개를 갖춘 본관과 침실 3개, 욕실3개 규모의 별채로 돼 있다. 이밖에도 폭포가 있는 풀장과 2개의 스파, 모래 벙커가 있는 퍼팅 그린 등이 있는 호화 저택이다.

퇴임 후 란초 미라지에 정착하는 미국 대통령은 오바마가 처음이 아니다.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대통령이 란초 미라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