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정치

인도네시아 대선서 친서민 개혁 후보 조코위 당선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선거에서 친서민 개혁 정책을 표방하는 조코 위도도(조코위·53) 투쟁민주당(PDIP) 후보가 당선됐다.

AP 통신은 지난 9일 실시된 대선의 개표 결과 조코위 후보가 53%의 득표율을 보였다고 22일 전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2004년 대통령 직선제를 시행한 후 처음으로 정권 교체를 이뤘다.

특히 그와 유숩 칼라 부통령 당선자 모두 군 출신이 아니어서 명실상부한 문민정부를 구성하게 됐다.

그의 대통령 선거 승리는 전직 군장성과 유력 정치 가문 출신들이 정계를 지배해온 인도네시아에서 과거의 정치 구태와 단절하고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외교, 국가경제, 무역을 다룬 경험이 없으며, 중앙 행정 경험 부족과 검증되지 않은 리더십이 약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난 1998년 독재자 수하르토가 축출된 뒤 실시된 대선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젊은 층은 빈민으로 태어나 기업가로 자수성가한 뒤 자카르타 주지사로 당선돼 '조코위 열풍'을 불러온 조코위 후보를, 노·장년층은 수하르토의 전 사위이자 군장성 출신으로 강한 리더십과 민족주의를 표방한 프라보워 그린드라당 총재를 지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경쟁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는 개표 결과 공식 발표 직전, 선거 결과에 대해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면서 '선거 불복'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과거 수차례 정치, 민족 관련 폭력 사태가 발생했던 이 나라에서 선거 불복으로 사회 불안이 초래되면 민주주의가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