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하반기 마진개선과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물산은 매출액이 7조 4412억원, 영업이익이 145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약 7% 하회했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이는 캐나다 온타리오 프로젝트 운영 수익 지연 등에 따른 상사 실적 부진에 기인한다"며 "상사 부문 운영 수익 지연에 따른 것은 3분기 이후 회복될 전망이며 건설 수익성 개선 가능성 역시 높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 마진 개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주 모멘텀 역시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물산의 영업가치 개선 싸이클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