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필립스 디지털 에어프라이어, 돌 코리아 요나나스, 바디프랜드 맘스밀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방에서 사용하는 가전 제품에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전제품들은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조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가능해 위생에 대해 안심시켜준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필립스 '디지털 에어프라이어'는 특허 받은 에어스톰 기술로 뜨거운 공기를 빠른 속도로 순환시켜 추가 기름 없이도 식재료 내의 기름을 사용해 튀김·베이킹·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조리한다. 전통 튀김 방식에 비해 지방 함량을 최대 90% 줄여 건강한 튀김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 터치 패드가 장착돼 요리 시간과 온도를 1분, 1℃ 단위까지 세밀하게 설정하고 더블 레이어 악세서리로 내부 공간을 2개의 층으로 나눠 서로 다른 재료를 섞이지 않게 하고 동시에 조리가 가능하다.
돌(Dole) 코리아의 '요나나스'는 특허 받은 기술로 바나나·딸기·블루베리 등 냉동 과일로 손쉽게 과일 디저트를 만드는 가전 제품이다. 냉동 과일을 넣고 눌러주기만 하면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만들어 진다. 식이섬유·비타민 등이 그대로 보존될 뿐만 아니라 유제품이나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은 저칼로리 건강 디저트를 집에서 쉽게 만드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구입 후 제때 먹지 못하고 남은 과일을 그대로 냉동 보관만 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바디프랜드의 '맘스밀'은 영양소 손실을 줄여 신선하고 건강한 현미를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가정용 도정기이다. 일반적으로 벼를 수확하면 도정 과정을 거쳐 소비자가 먹는 쌀의 형태로 시중에 유통 되는데 이 과정에서 벼 알곡이 갖고 있던 영양소가 손실된다. 맘스밀은 0(현미)~13분도(백미)까지 분도 별로 간편하게 도정해 영양소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현미를 꺼려하는 소비자들도 단계별로 적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