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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팬택 채무상환 2년간 무이자 유예…채권단의 결정은?

사진=뉴시스



이동통신3사가 팬택에 대한 채무상환을 향후 2년간 무이자 조건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상환을 유예하는 채권은 총 1531억원 규모로, 이통3사가 팬택과의 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상거래 채권 전액이 대상이다.

또 이통3사는 팬택 단말기에 대한 최소 판매물량 보장과 관련, 시장에서의 고객 수요 및 기존 재고 물량 등 각 사의 수급 환경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팬택 채권단은 유동성 악화를 겪고 있는 팬택이 지난 3월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채권금융기관 3000억원, 이통사 1800억원 등 총 4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골자로 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핵심은 이통3사의 출자전환 여부로 옮겨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통3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팬택이 이통사의 출자전환 참여를 계기로 이번 위기를 넘기더라도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처럼 이통3사가 출자전환에 부정적인 태도를 지속하자 팬택은 지난 15일 출자전환 대신 채무상환 유예기간을 2년 연장하고 최소 판매 물량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같은 요구에 이통3사가 채무상환 유예를 결정하면서 이제 '팬택 살리기'의 몫은 다시 채권단으로 넘어갔다.

팬택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내일 채권단 회의를 통해 이통사의 수정 제안을 검토,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며 "다음주 중 발의를 통해 수정 채무 재조정안을 의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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