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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장마철, '재치만점' 식품관리



여름 장마철은 덥고 습한 기온에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게다가 최근 늦은 장마가 찾아오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장마철에 각별히 유의해야하는 것이 바로 식품 보관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식품 보관법을 알고 있어 생각의 변화가 절실하다.

◆시리얼 보관은 입구밀봉만 하면 끝!?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으면서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선호되는 시리얼의 경우 제품 특성상 여러번 나누어 먹게 된다. 대부분의 시리얼 소비자들은 제품 개봉 후, 뜯었던 입구부분만을 밀봉해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부제나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천연 곡물 제품인 시리얼의 경우 개봉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벌레가 침투할 수 있다. 게다가 시리얼과 곡류에 침투할 수 있는 화랑곡 나방 등의 해충은 종이나 비닐을 쉽게 뚫을 수 있어 보관 때에는 밀폐용기에 담는 것이 상책이다.

◆양파와 식빵, 감자와 사과는 함께

주로 실온에서 보관하는 감자와 양파는 장마철에 싹이 나고 썩을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양파 보관 때 봉투에 식빵 한 쪽을 함께 넣으면 싹이 트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감자의 경우에는 사과를 하나 넣으면 사과에서 감자의 발아를 억제하는 가스인 에틸렌이 나와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다. 단 양파와 감자를 한 곳에 보관하면 둘 다 쉽게 무르고 상하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 보관해야 한다.

◆견과류에 핀 곰팡이는 '독'

장마철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땅콩·옥수수 등 견과류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많은 사람들이 아깝다며 부위를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곰팡이가 생성한 아플라톡신(aflatoxin) 등의 독소는 간독성을 일으키며 1급 발암물질에 해당한다. 가열로도 제거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겼다면 버려야 한다.

◆생활 속 상한음식 활용법

장마철에는 식재료와 제품을 올바르게 보관해도 상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세탁이나 다른 음식 보관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상한 분유는 흰 와이셔츠 세탁 시 풀을 먹인 효과를 낼 수 있다. 세탁 때 마지막 헹굼 물에 상한 분유 한 스푼을 넣은 뒤 헹구면 와이셔츠 깃을 빳빳하게 세울 수 있다.

유통기간 지난 우유는 귀금속 광택제·화초 세척·가죽 광택제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싹튼 감자는 물 때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잘라서 욕실 타일 틈, 부엌 싱크대 등을 문지르거나, 강판에 갈아 욕실 실리콘 등에 얹어두었다가 닦아내면 물때가 말끔히 제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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