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디어는 자사 아웃도어&여행채널 ONT에서 여행 다큐멘터리 '더 다큐- 신비의 산, 카일라스 산으로 가는 길'을 방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총 60분으로 구성된 '더 다큐- 신비의 산, 카일라스 산으로 가는 길'은 주인공 사이먼과 플로렌스의 24일간의 카일라스 순례길을 담았다. 그들은 고인이 된 형 토마스에 대한 작별인사와 개인적 영적 탐구를 위해 순례길에 오르게 된다.

카일라스산은 서부 티베트에 위치한 높이 6714m의 성산(聖山)으로, '티베트의 영혼' '신의 땅' '영혼의 성소' 등으로 불리고 있다. 불교, 힌두교를 비롯한 4대 종교의 성지이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통해 카일라스 산으로 가는 여정이 그려진다. 영적 성지인 티베트의 미나사로바 호수도 공개된다.

양영주 ONT PD는 "최근 사회적으로 가슴 아픈 일이 많은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 마음의 평안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